윤정희 씨 형제자매들 '백건우, 아내와 거리두면서 방치'
상태바
윤정희 씨 형제자매들 '백건우, 아내와 거리두면서 방치'
  • 신주영 디지털부 기자
  • 승인 2021.02.10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윤정희 씨의 형제자매들이 윤 씨가 프랑스 파리 외곽에 방치돼 홀로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당뇨를 앓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들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청와대 청원은 형제자매들이 했다”고 밝히면서 “백건우는 지난 2년간 아내와 처가에 대하여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거리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형제자매들은 백건우, 백진희 부녀의 비협조, 방해 등 제약으로 인해 윤정희와 만나고 통화하는 데 심히 불편하고 불쾌한 일을 계속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법원에서 윤 씨의 후견인 선임 등을 놓고 백 씨 측과 벌였던 공방에 대해 이들은 “조카딸이 후견인이 되기에는 부적임자임을 주장하는 데 역점을 둔 것이었고, 형제자매들 자신이 후견인이 되려고 하는 소송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 “백건우는 남편으로서 당연히 최우선적으로 후견인이 될 수 있으나 후견인신청을 하지 않았고 딸을 내세웠다”며 “이는 남편으로서 아내 윤정희를 전심으로 보호하려는 마음을 포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이 윤 씨의 재산을 노린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이들은 “(윤정희 씨의) 모든 재산의 처분관리권은 사실상 백건우에게, 법률상 후견인인 딸 백진희에게 있으며, 형제자매들에게는 아무런 권한도 없다”며 “윤정희의 재산이 윤정희를 위하여 충실하게 관리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윤정희는 남편과 별거 상태로 배우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홀로 알츠하이머와 당뇨로 투병 중”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이에 대해 백건우 씨 측은 이틀 뒤 입장문을 통해 “해당 내용은 거짓이며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윤정희 씨가) 게시글의 내용과는 달리 주기적인 의사의 왕진 및 치료와 함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으며, 게시글에 언급된 제한된 전화 및 방문 약속은 모두 법원의 판결 아래 결정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