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부당해고 논란' 류호정에 엄중 경고...'함께 성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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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부당해고 논란' 류호정에 엄중 경고...'함께 성찰하겠다'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21.02.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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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이 전직 수행비서 부당해고 논란에 휩싸인 류호정 의원을 향해 '엄중 경고'했다.

 정의당 강은미 비대위원장은 15일 회의에서 류호정 의원의 대응방식에 문제가 있었다며 엄중히 경고했다고 밝혔다.

 강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을 지켜보는 당원들과 지지자들께서 정의당이 앞장서 온 '노동존중'의 원칙이 훼손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의 말씀을 전해주고 계시다"며 "원내대표이자 비대위원장으로서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가 주장해 온 가치와 원칙에 비춰, '우리 안의 노동'을 들여다보겠다"며 "만약 잘못이 있다면, 감추지 않고 드러내고, 함께 성찰하면서 고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류 의원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직 수행비서 면직이 부당해고와는 다르다고 주장하며 "국회 보좌진은 근로기준법, 국가공무원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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