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장관, '북한 귀순자 경계 실패...국민께 실망드려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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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장관, '북한 귀순자 경계 실패...국민께 실망드려 죄송하다'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21.02.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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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이 북한 귀순자를 포착하고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데 대해 서욱 국방부 장관이 국민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17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나와, "장관으로서 국민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서욱 장관은 이어 '변명의 여지 없는 경계 실패'라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간사의 지적에 "조사를 통해 명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을 현장, 중간 지휘관, 군 수뇌부가 하고 있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 귀순한 북한 남성이 민간인인지, 군인인지를 묻는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의 질문에는 "초기 합동신문에서 민간인이라고 진술했다"고 대답했다.

 추운 날씨에 북에서 넘어오려면 10㎞ 정도를 헤엄쳐야 하는데 가능하겠느냐는 신 의원의 지적에는 "(해당 남성이) 수영해서 온 걸로 파악하고 있다"고, 서욱 장관은 말했다.

 서 장관은 또 "현장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방수복처럼 일체형으로 된 잠수복에 완전히 물이 스며들지 않게 옷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며, "잠수하고 수영한 게 6시간 내외 될 것으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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