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1명 늘어 누적 8만 6천128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77명, 경기 182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이 396명으로, 어제(432명)보다 36명 줄어 300명대로 떨어졌다.
비수도권은 경북 22명, 충남 21명, 충북 18명, 부산 16명, 울산 12명, 대구·전남 각 10명, 경남 9명, 강원 5명, 대전 4명, 광주·전북·제주 각 3명, 세종 1명 등이다. 비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는 총 137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에서 접촉자 추적 중 확진자가 31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171명으로 늘었고, 성동구 한양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110명에 달했다.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는 어제 기준으로 1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최소 14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설 연휴 가족 모임 관련 집단감염도 이어져 광주 광산구에서 9명, 경북 봉화군에서 7명, 부산 영도구에서 6명이 각각 확진됐다.
한편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1천550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8명 감소해 총 1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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