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 이상 형을 받으면 의사 면허를 한시적으로 취소하는 내용의 이른바 '의사 면허 취소법'에 대해 찬성 의견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날 전국 18세 이상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의사면허 취소법' 취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8.5%로 나타났다. 이어 '반대한다'는 응답은 26.0%,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5%였다.
모든 권역에서 찬성 응답이 우세했으며, 특히 광주·전라에서는 찬성 비율이 79.3%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찬성 비율이 85.6%로 가장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9.9% 찬성,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 38.8%, 반대 51.6%로 반대 응답이 더 많았다. 무당층에서는 찬성 68.3%, 반대 26.0%로 찬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8,20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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