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경, 시위대에 총격...'최소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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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경, 시위대에 총격...'최소 8명 사망'
  • 권장옥 해외통신원
  • 승인 2021.03.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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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연합뉴스
ⓒEPA=연합뉴스

 미얀마 군경이 3일 쿠데타 반대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적어도 8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밝혔다.

 현지 언론 '미얀마 나우'는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벌어진 시위 해산 과정에서 군경의 총격으로 남녀 각각 1명씩, 모두 두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30대 여성은 가슴에, 10대 남성은 머리에 총을 맞고 숨졌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현지 의료진을 인용해 만달레이 인근 도시인 사가잉에서도 4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최대 도시 양곤과 민잔에서도 시위 도중 사망자가 각각 한 명씩 나왔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얀마에서 시위 중 사망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28일 미얀마 전역에서 최소 18명이 숨진 데 이어 사흘 만이다.

 이번 유혈 사태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이 미얀마 군정 외교장관과 화상 회의에서 아웅 산 수 치 국가고문을 석방하고 민주주의를 복원하라고 요구했지만 결론내지 못한 지 하루 만에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