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 시정연설, '이번 추경안은 민생 치료제ㆍ민생백신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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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 시정연설, '이번 추경안은 민생 치료제ㆍ민생백신 추경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1.03.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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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추경안은 절박한 피해계층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민생 치료제이자 양극화 심화를 예방하기 위한 민생 백신”이라며 국회에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5일 정부가 마련한 15조 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제는 K-방역에 더해 K-회복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국민 생계가 무너지면 나라 재정도 무너진다”며 “재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지금은 재정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지난해 네 차례 추경과 올해 확장 재정으로 여건이 어렵지만 지금 같은 초유의 위기 상황에선 민생이 최우선”이라며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추경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방역 참여, 백신, 치료제의 ‘3박자’가 모두 갖춰졌다”며 “어떤 경우에도 4차 유행이 발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올해 안에 일상을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들을 향해선 “힘겨운 여러분을 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진다”며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인다. 조금만 더 힘내시라”고 전했다.

 정부로부터 추경안을 받아든 국회는 다음 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추경안 심사에 들어간다.

 더불어민주당은 3월 중 재난지원금 지급을 목표로 앞으로 2주 간 속도감 있는 심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국민의힘은 시한에 구애받지 않고 추경안 사업 내역을 꼼꼼히 살펴보겠다며 현미경 심사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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