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 IM선교회 마이클 조 대표, 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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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 IM선교회 마이클 조 대표, 경찰 수사
  • 이무제 서울.인천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21.03.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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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집단 감염 논란을 빚은 아이엠(IM)선교회 대표 마이클 조 선교사가 16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조 선교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진술을 받았다.

 조 선교사에게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초·중등교육법 등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을 토대로 혐의와 관련한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IM선교회 산하 교육시설 IEM국제학교가 비대면 예배만 허용된 기간에 교내 예배실에서 대면 예배를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가 약해진 기간 좌석 수의 20% 이내 예배 시행 수칙을 어긴 정황이 있다며 조 선교사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IM선교회 산하 교육시설에서는 지금까지 40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대전 중구 IM선교회 본부를 압수 수색해 학업 이수 계획서 등 서류를 확보한 뒤 분석 작업을 벌였다.

 하드 디스크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일부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필요할 경우 조 선교사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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