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주당 박영선 후보 측에서 '박영선 후보의 도쿄 아파트는 이명박 정권의 정치적 탄압 때문이다'라는 황당무계한 논평을 발표했다.
‘논평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갖추지 못한 수준 미달의 글과, 저잣거리에서도 쓰지 않을 비열하고 저속한 언어들은 차치하더라도,
‘너희는 친일이니 문제 삼지 말라’는 논리적 모순이 놀라울 따름이다.
구태의연한 친일 프레임까지 끌어들이는 모양새가 급하긴 급했구나 하다가도, 대한민국 정치를 30년쯤 후퇴시키는 부끄러운 글을 차마 눈 뜨고 볼 수가 없을 지경이다.
난데없이 삼성과 현대차까지 언급하며 박 후보와 동일선상에 두는 아전인수, ‘국민의힘’이 박 후보가 아파트를 사게 한 정치적 가해자라는 과대망상,
그리고 정작 '서울시장 후보가 왜 도쿄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냐'라는 근본적인 물음에는 답하지 못하고 되레 목소리를 높이는 후안무치까지.
아무리 수준 미달의 논평이라지만, 캠프의 공식 입장이 후보에게 보고되지 않았을 리가 없다.
박영선 후보가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비열한 논평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나와 당당히 말씀하시라.
도쿄 아파트를 구입한 건 이명박 정부의 정치적 탄압 때문이고, 장관 청문회 이후에도 아직 팔지 않은 건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탄압 때문이라고.
2021. 3. 19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황 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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