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20대 남성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A 씨는 범행 후 자해를 해 중상을 입고 오늘 수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혐의에 대해 자백을 했고, 오늘 중 영장을 받아 체포할 것”이라며 “피해자들과의 관계, 범행 동기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 씨는 인터넷 게임 등을 통해 피해자 중 언니와 알게 된 뒤 지난 23일 해당 아파트에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 씨가 출입하는 모습을 확인했고, 주변인을 통해 지난 23일부터 피해자 중 한 명이 연락이 안 됐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세 모녀의 시신은 25일 피해자 주변인의 신고로 발견됐다. 경찰은 스토킹 보호 신고 관련해선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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