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재보궐 선거 압승...오세훈ㆍ박형준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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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재보궐 선거 압승...오세훈ㆍ박형준 입장문 발표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1.04.08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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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오세훈, 박형준 후보가 차기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 개표상황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승리를 선언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자정을 넘긴 8일 0시 10분경 "정말 기뻐야 할 순간에서 가슴을 짓누르는 엄중한 책임감을 주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 동안은 머리로 일을 했지만 이제는 제가 약속드린 대로 뜨거운 가슴으로 일하면서 꼭 보듬고 챙겨야 할 분, 절실한 분들을 자주 찾아뵙고 현얀을 듣고 해결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이번 선거의 원인이 전임 시장의 성희롱인데 피해자분은 우리 모두의 아들, 딸일 수 있다"면서 "오늘부터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에 복귀해서 열중할 수 있도록 잘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단일화 후 패배를 승복하고 적극적으로 유세활동을 펼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선거 기간동안 치열한 경쟁을 하셨지만 단일화 후 최선의 노력을 통해 야권 승리를 위해 노력해 주신 안철수 후보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7일 오후 11시께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를 찾은 가운데 부산 시민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부산시장 보궐선거로 표출된 민심에 대해 "국정을 대전환하는 바람"이라며 자신이 당선 확실시 된 상황을 "저 박형준이 잘나서, 국민의힘이 잘해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오만하고 독선에 빠지면 언제든 그 무서운 심판의 민심은 저희들을 향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겠다"며 "더 겸손한 자세로 시정에 임해 시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협치와 통합의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부산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의 파동이 물결칠 수 있다는 것을 시민 여러분들께서 체감하게 만들겠다"고도 다짐했다. 이어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에 대해 "치르지 않아도 되는 선거 때문에 선거 기간 내내 고통받았을 피해 여성분께 새로 선출된 부산시장으로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