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총리에 김부겸 전 장관 지명...5개 부처 개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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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총리에 김부겸 전 장관 지명...5개 부처 개각 단행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21.04.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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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상단 왼쪽부터 김부겸 국무총리·임혜숙 과기부 장관·문승욱 산업부 장관·안경덕 노동부 장관·노형욱 국토부 장관·박준영 해수부 장관 지명자 [사진제공:청와대]
사진 상단 왼쪽부터 김부겸 국무총리·임혜숙 과기부 장관·문승욱 산업부 장관·안경덕 노동부 장관·노형욱 국토부 장관·박준영 해수부 장관 지명자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다. 또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동시 단행했다.

 김 총리 내정자는 이낙연 전 총리, 정세균 총리에 이은 문재인 정부 세 번째 총리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냈다.

 이번 총리 교체는 여권의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정 총리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뤄졌다.

 김부겸 지명자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대구초, 대구중,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민주당 부대변인으로 정치계에 입문한 뒤 제16대, 17대 18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사태의 책임을 진 변창흠 국토부 장관의 후임으로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이 지명됐다. 노형욱 지명자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국무조정실장을 지내왔다.  노 지명자는 1962년생으로 광주제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프랑스 파리정치대학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0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 사회예산심의관, 행정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산업부 장관에는 문승욱 국조실 2차장이, 해수부 장관으로는 박준영 현 차관이 각각 내정됐다.

 산업부 신임 장관으로 내정된 문 차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 성동고,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행시 33회 출신으로 방위사업청 차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내정된 박 차관은 1967년생으로 경기 수성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5회 출신으로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 해수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과기부 장관에는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노동부 장관에는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안경덕 상임위원이 각각 지명됐다. 

 과기정통부 장관에 내정된 임 이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 송곡여고,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서울대 제어계측공학 석사, 미국 텍사스주립대(오스틴캠퍼스) 전기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 휴렛팩커드, 미국 벨 연구소,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이화여대 공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내정된 안 상임위원은 1963년생으로 강원 춘천고,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3회 출신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개각에 대해 유 실장은 “정책 추진한 전문가를 장관으로 기용함으로써 그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국정과제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동력을 마련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이어나가기 위해 단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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