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2021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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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2021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 성황리 종료
  • 김선형 디지털부 기자
  • 승인 2021.04.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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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 기반 정신건강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적 방향성 논의의 장 마련
250여 명의 참여, 의견 공유를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 -
2021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
2021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가 22일 정신건강증진사업 관계자 및 실무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서울특별시와 서울의료원과 함께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해 무청중으로 진행됐으며, Zoom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됐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지역사회기반 정신건강지원체계 강화, 그 방향을 논하다’로 정신건강 영역을 포함한 우리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시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정신건강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해우 센터장의 인사말과 서울특별시 보건의료정책과 윤보영 과장,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조순득 중앙회장의 축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는 ‘지역사회로의 연결, 그 방향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지역에서의 발굴, 정신응급개입(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나은진 임상자문의) △지역에서의 위기대응, 생활치료센터 심리지원(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신주희 팀장) △지역으로의 유입, 병원기반 사례관리(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은희 팀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지역사회에서의 발굴, 정신응급개입’에 대한 발표를 맡은 나은진 임상자문의는 “정신응급개입을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신질환자의 치료의 필요성과 당사자의 권리를 모두 보장할 수 있는 법적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지역에서의 위기대응, 생활치료센터 심리지원’에 대한 발표를 맡은 신주희 팀장은 “재난심리지원을 위한 운영기관이 다양한 만큼 그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가장 중요할 것이며, 현재 재난대응을 위한 예산과 인력의 별도 지원이 한정적인 만큼, 재난대응을 위한 예산과 인력지원이 더욱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의로의 유입, 병원기반사례관리’에 대한 발표를 맡은 김은희 팀장은 “3년간의 병원기반 사례관리 사업 수행을 통해 확인된 효과성과 핵심 요소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안착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1부 발표가 완료된 후, 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규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립정신건강센터 전진용 과장,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최희승 교수와 함께 토론을 진행해 온라인 참여자들과 소통하고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바로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정신건강지원체계 강화, 그 방향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지역에서의 돌봄, 집중사례관리(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지혜 팀장) △당사자의 자립, 주거지원(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조연정 상임팀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지역에서의 돌봄, 집중사례관리’에 대한 발표를 맡은 김지혜 팀장은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줄이고 지역 내에서 신체·정신건강권이 보장된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집중사례관리 모형이 보다 정신건강 통합돌봄체계와 연속성을 고려한 사례관리 모델로 강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사자의 자립, 주거지원’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 조연정 상임팀장은 “정신질환자의 욕구에 기반한 다양한 주거서비스 제공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주거서비스 제공기관의 역할 강화와 통합적 주거전달체계 구축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에 보건과 복지를 아우르는 전문적 중간지원조직 역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부 발표가 완료된 이후, 태화샘솟는집 문용훈 관장이 좌장을 맡아 은평구보건소 김시완 보건소장, 前SH서울주택도시공사 서종균 처장과 함께 토론을 진행해 온라인 참여자들과 소통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해우 센터장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정신건강의 문제를 개인의 관점에서 본다면 조기 개입과 위기 상황에 대한 지원에서부터 당사자의 회복을 위한 돌봄 및 서비스 제공, 취업지원, 주거지원 등 앞으로 우리가 함께해야 할 부분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 이번 심포지엄이 실무 현장의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 생각하며, 참석해주신 많은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1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 자료집은 블루터치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블루터치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도록 업로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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