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당 대표 당선된다면 김종인 전 위원장 다시 모셔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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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당 대표 당선된다면 김종인 전 위원장 다시 모셔올 것'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21.05.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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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선 당권주자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당대표가 되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반드시 (당으로) 모시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의도에서도 그만한 실력을 가지고 계신 분은 별로 못 봤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의원은 '초선 당 대표론'에 호의적인 김종인 전 위원장과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정확하게 어제 처음으로 개인적으로 대화를 처음 나눠봤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를 한 이유에 대해 "적어도 그 어른한테 고맙다는 말씀은 조금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한번 찾아뵈러 가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더니 '그러면 한번 오시라'고 했다"고 답했다.

 야권의 유력 차기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합류 여부에 대해선 "당에 뭔가 (지도부) 변화가 있으면 빨리 들어오는 게 본인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윤석열 총장님을 개인적으로 만나게 되면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 밖에서 당을 만드신다고 이야기할 때 보면 정치권 안에 어차피 인력 풀이라는 게 되게 한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거기에서 새로운 정당 만들고 오시면 올드보이들하고 다시 손을 잡으실 수밖에 없는데 그 과정에서 본인이 상당히 많은 이미지 손상을 입으실 수가 있는 것 같다"며 "윤 총장님 같은 경우에는 일단 빨리 실전을 뛰셔야 된다. 오셔서 의원들도 좀 만나보고 당원들도 직접 경험을 해 보고"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당 대표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시작한 것에 대해 "4. 15총선 작년에 지고 나서 청년들을 되게 많이 만나봤다. '도대체 왜 우리 당을 안 찍니'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그냥 싫어요'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때 제가 한 한 달 정도 거의 다른 일정은 안 하고 어떻게 다른 나라에서는 당에서 이런 패배를 극복을 했나 공부했다"며 "계획을 실현시킬 만한 우리 당의 또 다른 인물이 있는지를 뒤져보다가 보궐선거 기간 중에 초선들끼리 모여서 '이럴 바에는 그냥 누구를 찾지 말고 우리가 나가자'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