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손정민 씨 친구 사라진 폰, 망가진 상태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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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정민 씨 친구 사라진 폰, 망가진 상태로 발견
  • 김진 서울.인천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21.05.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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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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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잠든 뒤 실종됐다가 엿새 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의 아버지 손현 씨가 손정민 씨의 친구 A씨의 사라진 휴대폰을 찾았다고 밝혔다.

 손 씨는 4일 자신의 블로그에 '국민청원 및 변호사 선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문제의 A씨 핸드폰을 박살난 상태로 찾았다고 알렸다.

 손 씨는 "변호사를 선임했고 진정서도 제출했다"며 "국민청원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손 씨가 말한 문제의 핸드폰은 친구 A씨의 휴대폰으로, 손정민 씨의 휴대폰인 갤럭시와는 다른 기종인 아이폰이다. A씨의 휴대전화 위치는 용산 서빙고동 기지국 신호를 마지막으로 끊겼다.

 현재 경찰은 정민 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고, 포렌식 작업이 끝나 관련 자료가 확보되면 A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3일 '한강 실종 대학생 손 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은 현재 1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앞서 지난 3일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당시 같이 있었던 친구와 휴대폰이 바뀌게 된 합리적인 이유를 찾아야 한다. 거기에 답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3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한 배 프로파일러는 "문제는 휴대폰이 왜 바뀌었나. 하나는 은하수 폰이고 하나는 사과 폰이라고 하는데 바뀌게 된 이유가 있는지 등 합리적인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친구의 휴대폰의 위치가 왜 강북으로 나왔는가를 범죄행동 분석적으로 파헤쳐야 될 거라고 본다"며 "친구에게 두 차례에 걸쳐 최면을 했지만 나오지 않아서 이 부분에 답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