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사청문 보고서, 단독채택 못 하는 것 아니지만 최대한 협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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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사청문 보고서, 단독채택 못 하는 것 아니지만 최대한 협치할 것'
  • 김창민 서울본부/ 정치부기자
  • 승인 2021.05.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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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3명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와 관련해 단독 채택을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야당과 협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문제를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와 연계시키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고 거듭 비판했다.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심사경과 보고서 채택을 위한 인사청문특위가 국민의힘 측 통보로 취소됐다면서 “일방적인 회의 무산은 지극히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 “총리 후보자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국무위원 후보자들과 연계해 협상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게 더욱 더 안타깝다”면서 “국민의힘은 협상의 내용으로 총리 인사청문특위를 평가하지 말고 청문 결과의 내용물을 보고 즉각 보고서 채택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회동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앞으로 인사청문회 관련 보고서 채택이나 표결, 본회의 의결 부분에 대해 더 노력하는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지금도 (보고서를) 단독 채택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협치하겠다”면서 “공백 상태인 장관과 국무총리 후보자를 빠르게 인준해 여야가 협치하면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야당에 적극적으로 계속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원내대변인은 다만 야당이 총리 후보자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앞두고 일방적으로 회의 취소를 통보하는 등의 방식, 후보자의 실력 검증을 하지 않고 협상 사안으로 연결해 말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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