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와 대구시교육청은 11일 대구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고교학점제 운영 및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고교학점제 운영과 관련하여 교육자원 공유 및 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위한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 제공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대학의 풍부한 교육인프라 활용 및 홍보 △교육과정 연구 및 자문 분야 상호 협력 △기타 학생교육 및 교원연수 상호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대구교육청은 2025년 본격 시행될 고교학점제의 기반 조성을 위해 그동안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2018년부터 고교학점제 주관 교육청으로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운영, 고교학점제 현장 지원 연구회 운영 등을 통해 선제적이고 선도적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고교학점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다양화·특성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 왔으며 학교 내 교육과정은 물론 학교 간(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그리고 학교 밖 교육과정(꿈창작 캠퍼스)까지 확대하여 학생들의 꿈과 진로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에서 운영해오고 있는 ‘꿈창작 캠퍼스’는 고교-대학 결합형 교육프로그램으로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강좌를 희망 선택에 의해 수강하고, 자신의 꿈을 창작해갈 수 있도록 융합적 사고력과 자기설계 역량을 신장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확대된다.
우동기 총장은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의 긴밀한 연계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양 기관이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간다면 고교학점제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교육계에 닥친 여러 어려운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교학점제의 현장 안착을 위한 상호 협력 교육체계를 확립하게 되어 대학의 우수한 교수자원과 첨단 교육 기자재 등을 활용한 학교 밖의 다양한 학습경험이 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