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TB 상대 6.2이닝 2실점 호투...시즌 5승 달성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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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TB 상대 6.2이닝 2실점 호투...시즌 5승 달성은 실패
  • 박재진 스포츠부 차장
  • 승인 2021.05.2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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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에이스 류현진을 세우고도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은 9회 초 2-4로 뒤진 상황에서 선두타자 볼넷을 고르며 팀 공격에 불을 지펴 10연승 행진 발판을 놓았다.

 24일(한국 시간) 플로리다 더니든 TD볼 파크에 등판한 선발 류현진은6.2이닝 8안타 1볼넷 7삼진 2실점으로 마쳤다. 승패는 없었다. 그러나 토론토에 입단해 역대 최다 107개의 볼을 던졌다. 2경기 연속 100개 이상 투구도 처음이다.

 4월에 강력했던 토론토 불펜은 9회에만 2사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3개나 허용해 4-6으로 자멸했다. 토론토는 5연패, 탬파베이는 10연승으로 대조를 이뤘다.

 관심을 모았던 류현진 vs 최지만의 선후배 투타 대결은 3타수 1안타(2루타) 1삼진으로 끝났다. 그러나 최지만은 선배 류현진과 3차례 승부 후 9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토론토 불펜진을 구멍을뚫는데 앞장 섰다. 토론토는 9회에만 밀러내기 볼넷 3개를 포함해 볼넷 5개를 허용해 2-4 스코어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류현진은 1회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랜디 아로자네라에게 선두타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2사 후 내뉴엘 마고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4회 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5회 초 탬파베이 포수 프란시스코 메히아에게 시즌 6번째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1-2로 주도권을 빼앗긴 토론토는 5회 말 3연속 안타로 2-2로 다시 동점을 만들어 선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류현진은 6회 실점 위기에서 최지만에게 바깥쪽 직구(시속 147㎞)를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류현진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더 상대한 뒤 2사 2루에서 불펜 라파엘 돌리스로 교체됐다. 돌리스가 아로사레나를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 류현진의 실점은 늘지 않았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간 8회 말 랜덜 그리칙의 중월 투런포로 균형을 깼다. 그러나 불펜이 9회 초에만 볼넷 5개를 남발하면서 4실점해 4-6으로 역전패 했다. 에이스의 역투에도 5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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