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본 여행금지 권고...日 '도쿄올림픽 참가에 영향 없다'
상태바
美, 일본 여행금지 권고...日 '도쿄올림픽 참가에 영향 없다'
  • 이유정 기자/해외통신원
  • 승인 2021.05.25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과 관련해 미국인에게 일본에 대한 여행금지를 권고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에의 영향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25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필요한 경우까지 도항(渡航·입국)이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판단과 미국의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선수단 파견은 관련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개최를 실현하려는 일본 정부의 결의를 지지한다는 미국의 입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루카와 다마요(丸川珠代) 올림픽담당상(장관)도 회견에서 “미국 올림픽조직위원회도 (이번 조치가) 미국 대표팀 출전에 영향이 없다고 성명을 냈기 때문에 현재로선 특별한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 역시 이날 참의원 외교방위원회에 출석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미 국무부는 일본에 대해 기존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재고’에서 4단계인 ‘여행금지’ 권고를 오늘자로 발령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미국민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4단계로 나뉘는데,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재고(3단계), 여행금지(4단계) 순이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국내외적으로 도쿄 하계올림픽 취소 압박에 직면해있지만, 일본 정부는 강행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