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간담회...내부 단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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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간담회...내부 단합 강조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21.06.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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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총선 이후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을 만나 당 내부의 단합과 외연 확장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90분 동안 청와대 영빈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더민초' 68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좋은 가치를 갖고 있는 진보가 정책 뿐 아니라 내부적으로 단합하고 외연을 확장할 때 지지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체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10여 명의 의원들이 전체 의원을 대표해 문 대통령에게 건의 사항을 말하고 이에 문 대통령이 답변하는 방식이었다.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 인권, 평등, 복지, 남북협력, 환경, 생태, 생명 등의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이고 혁신의 DNA를 갖고 있는 역동적·미래지향적 정당이라는 점에 자부심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나도 초선의원 출신이라는 점에서 동지의식을 느낀다"며 "모처럼 마련된 자리가 소통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모두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초선의원들과 대화의 장을 만들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초청하는 게 여의치 않았고 오늘에야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하며 "영빈관이 전통을 살리는 문양과 디자인으로 내부 리모델링을 한 후 첫 손님"이라고 밝혔다.

 초선의원을 대표해 고영인 '더민초' 운영위원장은 "코로나가 사회적 약자의 더 큰 고통을 초래한 만큼, 재난지원금과 전국민 고용보험, 손실보상제도 등에 대한 비상한 조치와 함께, 보다 체계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초선 의원들의 자유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 등을 포용하는 재정지원정책, 중소기업과 일용직도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백신 휴가제 조치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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