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공수처ㆍ검찰,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소통해야'
상태바
김오수 '공수처ㆍ검찰,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소통해야'
  • 임정순 서울본부/기자
  • 승인 2021.06.08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오수 검찰총장
김오수 검찰총장

 김오수 검찰총장이 8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을 만난 뒤 “공수처와 검찰이 서로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2시쯤 공수처에 취임 인사차 예방해 김 처장과 비공개로 회동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회동은 약 30분 동안 배석자 없이 진행됐다.

 김 총장은 “공수처가 이왕 만들어졌으니까 제대로 기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눴다”며 “공수처가 초창기여서 인사·예산·정책·디지털 포렌식·공판 등 검찰과 협조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가 70년 이상으로 체계화된 검찰이 많이 협조하고 지원해줘야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지켜봐 주시면 더 체계적으로 협조하고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 총장은 공소권 유보부 이첩·사건 이첩에 관한 대검찰청 예규 등 두 기관 사이에 최근 갈등이 불거진 현안들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오늘은 덕담하는 자리로, 쟁점들은 앞으로 실무자들끼리 차차 소통해 풀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총장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검찰 직제개편안에 대해 대검찰청이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낸 것과 관련해 법무부 장관과도 수시로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대한변호사협회(변협)를 방문해 이종엽 변협회장을 만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검찰의 직제개편안 공식 반대 입장을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설명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법무부 장관과) 수시로 통화·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