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9일 무기한 총파업 돌입...전체 3분의 1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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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9일 무기한 총파업 돌입...전체 3분의 1 참여
  • 임정순 서울본부/기자
  • 승인 2021.06.0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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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택배 기사 과로사 문제를 둘러싼 정부와 택배 노사 간의 사회적 합의가 파행으로 끝난가운데, 택배노조가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9일 택배노조에 따르면,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은 쟁의권이 있는 2천백여 명으로,전체 노조원의 3분의 1수준이다.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노조원 4천여 명은 지난 7일부터 분류작업을 거부하면서, 평소보다 늦은 오전 9시 출근의 단체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파업으로 현장에선 당장의 물류대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현장에선 인력 공백에 따른 크고 작은 불편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택배사들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택배사에 대한 항의를 이어간다. 택배노조는 지난 1월 사측이 책임지기로 했던 ‘택배분류 인력’ 문제를 서둘러, 책임지고 해결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택배노조는 어제 택배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결렬된 건 택배사들이 지난 1월 합의한 분류작업 인력 투입을 파기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8일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택배사 측은 인력 투입 자체를 1년 유예하자는 입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반발해 택배노조가 파업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