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99명 늘어 누적 14만8천273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환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60명, 해외 유입 사례는 39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20명, 경기 113명, 충북 23명, 대구 19명, 경남·인천 각각 13명, 부산·강원·대전 각각 10명, 제주 9명, 충남 7명, 전남 4명, 광주 3명, 전북 2명이 2명으로 집계됐다. 울산과 세종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7명 늘어 153명,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9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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