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조직개편안 시의회 통과...찬성 51명ㆍ반대 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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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조직개편안 시의회 통과...찬성 51명ㆍ반대 21명
  • 김원희 서울.경기본부/ 사회부기자
  • 승인 2021.06.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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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의 조직개편안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지난달 17일 조직개편안이 제출된 지 30일 만이다.

 서울시의회는 15일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재석 의원 74명 가운데 찬성 51명, 반대 21명, 기권은 2명이었다.

 이와 함께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 역시 재적 의원 77명 중 찬성 54명, 반대 20명, 기권 3명으로 통과됐다.

 서울시는 주택건축본부를 주택정책실로 확대하고, 서울 민주주의위원회를 폐지, 노동민생정책관을 공정상생정책관으로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지난달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일부는 서울 민주주의위원회 폐지와 노동 민생정책관 명칭 변경 문제를 놓고, 전임 시장 흔적 지우기라며 반발해 왔지만, 이날 오전 비공개로 열린 시의회 의원총회에서 조직개편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는 쪽으로 당론이 잡혔다.

 채인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은 "폐지되는 서울 민주주의위원회의 기능 유지를 위해 시민협력국의 조직을 보강하고, 공정 상생정책관 명칭에도 '노동'을 반영해 줄 것을 서울시 측에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플랫폼추진반 신설에 대해서는 "의회 권한이 아닌 규칙으로 시행할 수 있는 사항이라 막을 순 없지만, 반대하는 의견이 많은 만큼 예산 심의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시의회에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앞서 "조직개편안을 통과시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 시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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