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관심’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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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강정고령 지점 조류경보 ‘관심’단계 발령
  • 이창영 사회부차장
  • 승인 2021.06.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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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중․상류 지역 올해 첫 조류경보 발령
정수처리 및 오염원 점검 강화를 통해 먹는물 관리 철저 -
낙동강 강정고령보
낙동강 강정고령보

 대구지방환경청은 17일(목) 15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강정고령보 상류 7km)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강정고령 지점은 매주 실시하는 조류 분석결과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6.7일 4,499셀, 6.14일 1,598셀로 ‘관심’ 단계 발령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000세포/mL 이상)을 초과하여 경보를 발령하게 되었다.

 이번 강정고령 지점의 조류경보 발령은 총인(T-P) 농도가 조류발생 요건을 갖춘 상황(T-P, 0.025mg/L 수준)에서 일조시간이 다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온상승에 따른 수온의 증가가 금번 조류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강정고령 지점 수온 변화) 20.9℃(5.24) → 21.1℃(5.31) → 24.1℃(6.7) → 24.7℃(6.14)

 대구지방환경청은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조류 대응 T/F 회의’를 즉시 개최하여,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상황 전파 및 오염원 점검을 독려하는 한편, 취‧정수장에 정수처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하였고,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가*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상하수도협회,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

 오염물질의 낙동강 유입을 저감하기 위해 녹조 우심지역에 위치한 공공하․폐수처리시설*, 폐수 배출업소 및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 오염원에 대한 특별점검 등을 지속 추진하고,
 * 낙동강 수계 10,000㎥/일 이상 시설 25개소, 전문가 합동 특별점검(‘21.4월~)

 하천변 부적정 보관퇴비가 강우 시 수계로 유입되지 않도록 드론을 이용한 항공감시*와 현장조사를 확대하고, 환경지킴이의 하천 순찰 등 오염원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 오염우심지역 12개 구간 주1회 이상 촬영, 유관기관 공유

 또한, 조류 대발생 등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 대응을 통한 녹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류대응 상황실’을 운영(`21.6월~) 중이며,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는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www.waternow.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낙동강 하천수를 취수하는 관내 취‧정수장*의 경우에는 고도정수처리시설(활성탄‧오존처리)을 활용하여 유해남조류, 조류독소, 맛‧냄새물질을 철저히 제거함으로써 먹는 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 구미(광역), 문산(대구시), 매곡(대구시), 고령(광역)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대구․경북 1개월 전망)에 따르면 6월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나,

 장마기간 이후 유해남조류 증식이 지속될 우려가 있는 만큼 오염원 관리, 취‧정수장 운영 강화 등 녹조발생 저감과 먹는 물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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