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8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대선 후보 경선 일정을 확정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추가 적인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결정을 연기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 66명 명의로 의원총회 소집 요구가 있어서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결론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66명의 의원들은 경선 일정 문제를 논의해 보자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서를 오늘 제출했는데, 여기에는 박광온, 김영주 의원 등 당내 이낙연, 정세균계 의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고용진 대변인은 각 후보의 얘기와 여러 의원의 얘기를 당 지도부가 더 수렴한 뒤에, 의원총회 개최 여부와 경선 일정에 관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송영길 대표는 앞서 17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8일 최고위원회에서 경선 일정 연기 여부를 최종 결정 내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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