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수도권 델타 변이 확인...거리두기 완화시 폭발적 유행 우려'
상태바
정은경 '수도권 델타 변이 확인...거리두기 완화시 폭발적 유행 우려'
  • 공재벽 사회부차장
  • 승인 2021.07.01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올 여름 코로나19 유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일 정 청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수도권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고 있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게 되면 사람 간 접촉이 많아지고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노출을 통해 폭발적으로 유행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전체 유행에서 수도권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예방접종을 한번 이상 받은 60대 (확진자) 비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접종을 받지 않고 사회활동이 활발한 20~30대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재 수도권이 일주일 정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유예하고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있어서 이번 주 상황을 보면서 이후 거리두기 조치에 대한 부분을 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정부는 1일부터 사적 모임을 6인까지 허용하는 등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할 방침이었으나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자 수도권에서의 완화된 거리두기 적용을 일주일 연기했다.

 앞서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같은 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번 주까지 상황을 보면서 다음 주 초부터 수도권 지자체들과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유행 상황을 주말까지 지켜보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