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800명 선을 넘으면서 또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842명 늘어 누적 18만4천103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오는 25일 종료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연장하는 방안과 함께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추가 조치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533명, 해외유입이 30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726명)보다 193명 줄었지만,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전체 확진자 수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494명, 경기 363명, 인천 130명 등 수도권이 987명(64.4%)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02명, 경남 90명, 대전 81명, 강원 47명, 충남 39명, 대구 38명, 경북 29명, 충북 28명, 울산 25명, 제주 24명, 전남 18명, 광주 11명, 세종 10명, 전북 4명 등 546명(35.6%)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천6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2%다. 위중증 환자는 총 218명으로, 전날(214명)보다 4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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