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49세 일반인 대상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다음 달 26일부터 진행된다.
앞서 같은 연령층 200만명을 대상으로 한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접종은 다음 달 17일부터 시행된다. 이어 발달장애인, 선원,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이뤄진다.
8∼9월 접종을 마치면, 전체 국민의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이 우선 마무리된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예약 대란을 막기 위해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에 따라 해당 날짜에 예약하는 10부제를 실시한다.
60~74세 고령층 가운데, 미접종자에게도 내달 접종 기회를 준다.이르면 4분기부터, 임신부와 18세 미만 소아와 청소년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령층 미접종자 등 일부를 제외하면, 남은 3분기 대상자 대부분이 모더나나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당국 발표에 따르면, 내달 모더나 1046만회분을 포함해 8월 2860만회분, 9월 4200만회분 백신이 추가로 들어온다. 계획대로라면, 대상자 접종에 크게 문제없는 물량이다.
하지만 최근 모더나처럼 중간에 또 공급 차질이 생긴다면 계획이 소폭 조정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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