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에 부적절 발언한 일본 소마 공사, 일본 정부 귀국 명령
상태바
문 대통령에 부적절 발언한 일본 소마 공사, 일본 정부 귀국 명령
  • 권장옥 해외통신원
  • 승인 2021.08.02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외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소마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에 대해 일본 정부가 귀국 명령을 내렸다. 소마 공사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어1일 일본 언론을 통해 소마 공사에 대한 인사 방침이 보도되자 우리 정부도 "사실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마 공사는 지난달 국내 한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외교를 속된 성적 표현을 써가며 비하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에 우리 정부는 주한일본대사를 불러 강력 항의하고 '응당한 조치'를 요구했는데, 보름 만에 일본 외무성이 경질 방침을 공식화한 것이다.

 그 사이 스가 일본 총리도 "외교관으로서 극히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한일 양국이 문 대통령이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스가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논의하던 와중에 불거진 소마 공사의 돌발 발언은 결국 정상회담 무산에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 언론들은 주한일본대사관에 근무하는 공사가 통상 2년 주기로 인사 이동을 해온 점을 들어 2019년 7월 부임한 소마 공사가 부적절 발언 파문 속에 조만간 본국으로 소환될 것이라고 전망해왔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