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1일(수)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학기 전면등교 단계적 추진 관련해서 방역전문가와 함께하는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 앞서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의 인사말은 다음과 같다.
◇유은혜 교육부장관
안녕하세요.
영상이긴 하지만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여러 가지 바쁘신 일정 중에도
오늘 <방역전문가 온라인포럼>에 참석해주신
우리 학부모님, 선생님을 비롯해,
세 분의 방역전문가 분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상황이 아직 안정되지 못한 상황 속에서
교육부는 등교확대에 대해 많은 고심을 했고,
올해 1학기 73%까지 등교확대가 된 이후의 학생확진 추이 등에
대해 여러 차례 검토하고, 유관기관과 협의하며
단계적인 등교 확대 방안을 결정·발표하였습니다.
교육부의 2학기 추가적인 등교확대 발표에 대해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고 있고,
더 확실한 학교방역을 위한
여러 가지 제안도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방역전문가와의 온라인포럼> 자리는
우리 학부모님, 선생님과 방역전문가, 교육부와
직접 소통하는 자리이고,
그동안 궁금해하시는 부분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교육부는 우리 학부모님과 선생님께 필요한 정보를
소상하게 말씀드리고,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더 늘리면서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학교와 함께 이겨나가겠습니다.
선생님, 학부모님
정부는 올해 2학기부터 내년 말까지
중앙정부예산 8천억원을 투입하여,
우리 학생들의 교육회복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기초학력미달로 추정되는 학생들의 최대 6배 인원인
203만명 학생의 학습을 지원하고,
보통, 우수학력이면서도 추가적인 보충수업을 희망하는 학생도
방과후 보충, 대학생 멘토 등을 통해 집중지원하고,
심리·정서적 지원도 강화해 나아가고자합니다.
그리고 이 교육회복의 핵심에
우리 선생님을 직접 만나는 대면수업의 확대가 있습니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는 코로나에
위축되지 않고 적극적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방역과 학습의 조화를 반드시 만들어가겠습니다.
학교현장의 선생님과 학부모님들도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교육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