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코로나에 더 이상 못 버텨...의료인력 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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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코로나에 더 이상 못 버텨...의료인력 늘려라'
  • 임정순 서울본부/기자
  • 승인 2021.08.2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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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간호협회가 26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와 국회에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의료 인력을 늘릴 것을 촉구했다.

 간협은 성명서를 통해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 7개월이 지난 이 순간에도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현장 노동자들은 코로나19에 맞서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노동강도는 더 심해졌고, 이제 사명감만으로 더 버틸 수 없는 노동자들의 절박한 외침을 정부와 국회가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의료 인력을 조속히 확충하고 감염병을 전담할 공공의료체계를 튼튼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간협은 ▲ 코로나19 치료병원의 인력 기준 마련 ▲ 직종별 적정인력 기준 마련 및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법제화 ▲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확대 ▲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제도 전면 확대 ▲ PA(진료보조인력) 간호사 등 의료법상 무면허 의료행위로 간주하는 행위에 대한 해결 방안 마련 ▲ 의사인력 확충과 공공 의대 설립 등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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