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SNS에서는 '윤희숙 님에게 드리는 노래'가 전파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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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SNS에서는 '윤희숙 님에게 드리는 노래'가 전파되고 있어...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1.09.01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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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숙 의원을 '논개'에 비유하며 애국충절인으로 묘사 -
윤희숙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 서초갑)
윤희숙 국회의원(국민의힘. 서울 서초갑)

 1일 오전 고등학교 동기생이 무학산이란 예명의 시인이 지난 8월 25일 쓴것으로 추정되며 지었다는 '♡ 윤희숙 님에게 드리는 노래'가 카톡으로 들어왔다.
 이리저리 수소문해보니 지금 SNS를 통하여 널리 퍼져나가고 있음이라...
 이글은 어쩌면 현재의 우리나라 정치 현실을 풍자한 것 같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다음은 본내져 온 글 全文이다. 

• 무학산 | 2021.08.25  15:09

시인은 이렇게 추모하고 노래했다.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는 정열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논개가 가신 후 나라가 다시 백척간두에 흔들려도
논개는 나라 걱정도 없는지 다시 올 줄 모르더니
마침내 아릿다운 그 논개를 다시 만났네
윤희숙의 장한 의기 앞에
내 이제 무딘 붓대를 놀려 작은 헌시 하나를 바치노니
글을 지을 줄 모른다며
사양만 하고 앉아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누구는 부동산 투기를 하고
또 누구는 부동산으로 떼돈을 벌어
차마 민주당도 배길 길 없어
단지 나가만 달라 요구했건만
못 나간다 버티니 민주당은 출당도 못 시키고
입으로만 우물우물 하다가 없던 일로 해버렸다.

권익위는 윤희숙 부친의 농지 구입을
이미 따로 살아온 지 30년이 다 된 윤희숙과 엮었고
윤희숙은 샀는지 팔았는지도 모르는 그 일에
그물을 던지듯 윤희숙을 옭아 넣었다
윤희숙이 이 일로 사퇴하려 하자
당에서 도리어 위로하고 만류했건만
윤희숙은 비록 내 잘못은 아닐지언정
내가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으면
평소의 내 신념을 사람들이 어떻다 여기겠는가
그래서 나는 나가노니 나를 말리지 말라 하고
음흉한 권익위에는 눈 한 번 흘기지 않으며
탈당도 출당도 아닌 놀랍게도 의원직을 사퇴했다.
아, 천년토록 그 마음 흘러라.

정권교체가 대의라던
스스로의 말씀대로 정권교체를 위해
자기 한 몸 던졌으니
논개가 몸을 던진 그 의암이 국회에도 있었네
정권교체를 위해 작은 벽돌 하나를
보태는 심정으로 뛰어내렸으니
아, 만세토록 그 마음 흘러라.

권익위에 따지고,
자신의 무관함을 한 번만이라도 주장할 양이면
없던 일이 되려니와 바로 잡힐 일인데도
현대의 논개는 의원직이 아닌 자기 신념을 택했다.
450년 전 논개의 정신을 이어받지 않고서야
어찌 이 마음이 있으랴

윤희숙 님의
어지신 분노가 국민을 흔들어 깨우고
뜨거운 정열이 정의를 손들어 가리켜
정치인 나아갈 바를 이정표로 세워주었네
대한민국 헌정사에 굵디 굵은 획을 그었으니 
아. 그 기개 수수만년 빛나라.

아, 혈성남자도 못하는 일을
섬섬옥수 윤희숙 님이 헌연히 하였네.
고운 마음은 잊히지 않는 영광이 되고
굳은 정열은 오오백년의 명예가 되고
급한 분노는 행동인의 귀감이 되고
고운 희생은 무지개로 빛나기를
윤희숙 님이여 다음 선거에 금의환향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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