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 '전자발찌 훼손 시 주거지 압수수색 추진하겠다'
상태바
박범계 법무부 장관, '전자발찌 훼손 시 주거지 압수수색 추진하겠다'
  • 이용암 사회부장
  • 승인 2021.09.03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3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 사건과 관련해 "근본적인 재범 억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고검 의정관에서 열린 '전자감독 대상자 재범 방지 대책' 브리핑에서 전자발찌 훼손 사건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법무부는 전자발찌 훼손 사건 발생 시 대상자 주거지를 바로 압수수색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보호관찰소에 신속수사팀을 설치해 실시간 수사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 대책을 발표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위험 성범죄자에 대한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심리치료와 재범위험성 평가도 확대·강화하기로 했다. 또 경찰과 협의해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영장 신청 등에서 검찰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박 장관은 "전자감독 대상자의 참혹한 범죄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준비한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전자감독·보호관찰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