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 예비후보가 10일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찾아, “부자에게 자유를, 서민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jp희망로드 마지막 일정인 ‘리턴 투 베이스’(Return To Base)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날 낮 12시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서문시장 상인연합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저는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며 “엘리트 일변도 세상이 아닌, 서민이 잘사는 세상을 만들되 부자를 증오하는 세상을 만들지 않겠다. 돈 있는 사람이 돈을 써야 나라 경제가 돌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홍 후보는 “어릴 때부터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매일 등하굣길 건너다니던 곳이 서문시장”이라며 “서문시장에 남다른 애착이 있어 지난 대선 출마 출정식도 서문시장에서 했다”고 말했다.
이어 “(jp희망로드) 마지막 일정을 대구·경북으로 정한 이유는 홍준표의 앞마당이기 때문”이라며 “새로 판이 뒤집히고, 새로 짜여지고 있다. 대구·경북이 도와주면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란 확신이 있다”고 했다.
그는 또 “홍준표는 박정희 대통령 이래로 나라를 제대로 만들고,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 사람임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한편, 홍 후보는 서문시장 방문 전 첫 일정으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찾았다. 국채보상운동은 국민의 힘으로 국채를 갚고 국권을 지키려 했던 민족운동으로, 대구에서 시작 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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