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이재명, 대장동 의혹 떳떳하면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와야'
상태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이재명, 대장동 의혹 떳떳하면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와야'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본부장
  • 승인 2021.09.17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 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수사를 받겠다고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정말 떳떳하다면 이번 국감장에 증인으로 나와 증언하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 비리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증인으로 이 지사를 비롯해 관계자를 신청했으나 민주당이 한 명도 안 받는다며 거부했다”며 이처럼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시 성남 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하던 인사가 현재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거론하며 “사장이 공석인 상태에서 직무대행자가 서둘러 이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도록 결정했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강력한 추진 의지나 지시 없이 엄청난 결정을 진행했다 보는 것도 상식에 반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는 권력을 교묘히 악용한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 시민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특정 개인이 천문학적 이익을 실현한 악질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김 원내대표는 “마침 이재명 지사도 대장동 사건 수사를 공개 의뢰한 만큼, 검찰과 공수처는 지체 없이 대장 게이트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에서 부동산시장 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석준 의원도 이날 회의에 참석해 "어제(16일) 국민의힘이 대장동 의혹 TF를 구성하고 현장을 다녀왔다"면서 "이곳은 지난 1976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 수도권 지역 등에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 2200만 평 판교 분당 대장동 일대 지정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TF를 비롯해서 국정감사 각종 절차와 우리 각 상임위 통해서 철저하게 규명해 낼 것이며 당사자들도 이번 조사와 규명에 적극 협조해서 국민들의 의혹을 제기하는 부분에 대해 낱낱이 하나도 숨김없이 밝혀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