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포인트 사태' 여파로 지난달 머지포인트 관련 소비자 상담이 1만 6천 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머지포인트 관련 상담이 1만 6천 188건,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3,832건 접수되는 등 모두 2만 20건이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예식서비스' 계약 중도 해지 관련 상담도 전월 보다 43% 정도 증가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신유형상품권'(7,053.2%), '상품권'(180.0%), '선풍기'(42.8%) 순으로 상담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선풍기'는 상하 움직임 미작동, 약한 바람세기 등 기능 불만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상담은 66,735건으로 7월 대비 18.7% 증가했고, 지난해 8월 대비 5.1%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상담(31.5%)이 가장 많았고, 40대(29.9%)와 50대(17%) 순이었다.
상담 사유별로는 계약해제·위약금(23.3%), 품질·A/S관련(21.3%), 계약불이행(12.3%) 순이었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