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 예비후보, 한국노총 방문...'공약에 의견 적극 반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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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 예비후보, 한국노총 방문...'공약에 의견 적극 반영할 것'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1.10.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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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일 “한국노총은 합리적인 교섭단체”라며 “대선 공약을 만드는 데 있어 한국노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한국노총 관계자들을 비롯해 한국노총 출신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임이자, 김형동, 박대수 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홍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제가 26년 간 국회의원을 5번 하면서 환경노동위원회를 (가장 오랜 기간인) 5년 3개월간 했으며, 2년간은 환노위원장을 역임했다”며 노동계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홍 후보는 또 “경남도지사 시절 전임 지사가 민주노총과 협력해온 것을 바꿔 한국노총과 파트너십을 이어왔다”며 “지난 대선에서도 말했지만, 우리나라는 노조 조직율이 턱없이 낮다. 노조 조직율을 30%까지 끌어올려야 노사가 균등하게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노동개혁 관련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강성귀족노조의 패악이 문제”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일방적으로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강성귀족노조 패악은 저지할 것이다. 전체 노조의 2~3%인 사람들이 주도해 대한민국 경제를 망치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고, 막아야 한다. 이를 위해 대통령긴급명령권이라도 발동해 강성귀족노조 패악 뿌리 뽑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도 2020년 5월 노동개혁 긴급 명령권을 발동한 바 있다. 프랑스의 상황과 우리 상황이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동명 위원장도 인사말에서 “노동계 입장에선 가장 강력한 후보님이 노조의 심장에 들어오셨다”면서도 “2006년 환노위원장을 하시며 노동관계 특수성을 이해하신 분이기 때문에 소통이 잘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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