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의원, '곽상도 아들 산재위로금 어떤 말로도 설명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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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의원, '곽상도 아들 산재위로금 어떤 말로도 설명 안 돼'
  • 김창민 서울본부/ 정치부기자
  • 승인 2021.10.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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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및 성과급, 산재위로금 등의 명목으로 50억 원이 책정된 것에 대해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다며 비판했다.

 노 의원은 1일 참고자료를 통해 "2016년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사망한 김 모군은이 산재보상금으로 약 8천여만원에 불과했는데,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의 목숨값으로는 택도 없는 보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8년 서부발전 사고로 숨진 김용균 군과 올해 평택항에서 숨진 이선호 군이 받은 산재보상급여도 조금씩의 차이는 있었지만 구의역 사고와 별다른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의원은 "지난 26일 곽상도 의원의 아들은 입장문에서 본인이 받은 퇴직금 50억 중에는 45억원 가량은 ‘스트레스 등 업무 과중으로 인한 건강악화에 대한 위로’가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는데, 일반적 정신질환 보상급여 수준과는 비교가 안되는 특혜를 받은 것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정신질병 보험급여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 정신질환 보험급여 총 지급액은 173억원으로 396명의 재해자가 평균 4천 4백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곽씨가 주장하는 질병에 해당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경우 총 37명에게 15억원, 평균 지급 금액은 2천 8백만원 정도에 불과했다.

 노 의원은 “생때같은 젊은이들이 산재로 목숨을 잃어도, 당시 지급받던 평균 급여 기준으로 보상금이 측정되기에 최대 3억을 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면서 “곽 의원의 아들이 조기축구에 뛰어다니면서도 수십억의 산재위로금을 받았다는 뻔뻔한 변명은 실제 아픔을 당한 피해자와 유족을 모독하고 조롱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곽씨의 50억은 퇴직금, 성과금, 산재위로금 그 어떤 말로도 전혀 설명이 되지 않는 것으로서 회사의 배임이 의심되는 상황” 이라며, “국민을 우롱하고 모욕하는 후안무치한 거짓말을 국정감사를 통해 반드시 밝혀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