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확정...누적 득표율 50.29% 과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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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확정...누적 득표율 50.29% 과반 달성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본부장
  • 승인 2021.10.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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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10일 이 후보는 서울에서 진행된 민주당 경선에서 4만 5700여 표를 얻어 51.45%의 득표율을 나타내며 1위를 기록했다. 2위 이낙연 후보는 3만 2445표로 36.5%를 얻었고 추미애 후보가 8814표로 9.91%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최종 누적 선거인단 투표율은 67.30%로 이재명 후보가 71만 9905표로 50.29%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과반이상 득표를 획득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이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이번 대선은 부패 기득권과의 최후대첩이며 미래와 과거의 대결, 민생개혁세력과 구태기득권 카르텔의 대결"이라며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는 동시에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한 후보 선출 감사 연설문을 통해 "중·고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고, 정치적 후광이나 조직, 학연·지연·국회의원 경력 한 번 없는 변방의 아웃사이더인 저에게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고, 변화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 국가주도의 강력한 경제부흥정책 추진 ▲ 적폐를 일소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구현 ▲ 국민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보편복지국가 완성 ▲세계가 부러워 하는 문화강국 ▲ 세계를 선도하는 평화인권국가 ▲ 과학기술이 나라 미래교육의 나라 건설 등을 역점적인 추진 과제로 꼽았다.

 이 후보는 또한 대장동 의혹 등을 의식한듯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고, 한 순간도 미루지 않고 추진해 당선 즉시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면서 "‘개발이익 완전 국민환원제’는 물론, 성남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건설원가·분양원가 공개’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처럼 사업과정에서 금품제공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후에도 개발이익을 전액 환수해 부당한 불로소득이 소수의 손에 돌아가는 것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