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지사직 사퇴해도 국정감사에 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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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지사직 사퇴해도 국정감사에 임해야'
  • 김청수 정치1.사회부장
  • 승인 2021.10.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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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대장동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대장동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1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사직을 사퇴하더라도 국정감사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대장동게이트 특검 추진 천막투쟁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절대다수 국민이 바라는 특검 요구를 묵살하고, 국회 다수의석을 오남용해 증인 참고인이 한 명도 없는 맹탕 국정감사를 만들었고,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낙연 후보 측의 결선투표 요구를 일언지하로 거절하고 다음 주로 예정된 경기도 국정감사 전에 지사직을 사퇴하라는 취지의 사퇴 독촉 권고를 하기까지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당 대표가 특정 후보를 이렇게까지 감싸고 도는 다른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닌지 하는 의문이 들지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민주당은 대장동 이재명 게이트의 공범이자 부패정당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자백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경찰의 꼬리 자르기, 몸통 숨기기 수사로 대장동 게이트의 설계자가 대통령선거 전까지 가까스로 구속을 면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식으로 진실을 은폐하려고 하다가는 이재명 후보는 대선에서 28%의 벽을 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는 송영길 대표 뒤에 숨지 말고, 캠프 인사들이 공언했듯이 국정감사에 정상적으로 예정된 계획대로 임하시기를 권고한다"면서 "설령 지사직에서 사퇴한다고 하더라도 일반증인으로 이재명 전 지사를 신청할 것이기 때문에 비겁하게 도망가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지사의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28.3%였는데, 수월하게 과반을 확보한 이전 결과에 비하면 그야말로 참패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것이 바로 민심이고,국민선거인단이 일반 국민과 일반 당원으로 구성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결국 민심은 물론 민주당 지지층도 대장동 게이트의 중심에 이재명 후보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진정으로 민심을 제대로 읽었다면, 국민적 의혹을 낱낱이 규명하는 특검에 즉각 협조해야 할 것"이리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