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국회 행안위원장, 중랑구 광복회와 유관순 열사 묘역 찾아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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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국회 행안위원장, 중랑구 광복회와 유관순 열사 묘역 찾아 참배
  • 김청수 정치1.사회부장
  • 승인 2021.10.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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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구 광복회가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찾아 유관순 열사 묘역을 참배했다. 이번 방문은 보훈단체의 전적지순례 일정을 유관순 묘역으로 정한데 따른 것이다.

 광복회 회원들은 “망우역사문화공원을 독립투사들의 역사문화공원으로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중랑갑, 3선)은 “참 의미 있는 말씀이다. 3년 전 국무총리께서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찾았을 때 함께했다. 유관순 열사의 묘역이 초라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예산마련에 착수하여 묘역을 잘 정비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이화여대를 비롯한 유관순열사추모사업회가 2년째 추모식을 거행했다. 독립투사들을 기리며 독립유공자를 더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망우리 공동묘지를 격에 맞게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바꾸었으며, 망우역사문화공원 역사문화관이 올해 말 완공되어 시민을 맞이한다. 시민들이 더 잘 오실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도 2곳 설치하였다. 더 잘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망우역사문화공원에는 한용운 등 애국지사, 조봉암 등 사회운동가, 오세창, 방정환 등 교육 및 문학가, 박인환 시인, 이영민 야구인 등 근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체육인의 묘소가 있다. 애국지사의 묘소를 ‘영원한 기억봉사단’이 단장한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인근 용마산에 고구려 보루, 신석기 유적을 품고 있는 곳이다.

 유관순 묘역은 일제가 1936년 이태원 공동묘지의 28,000명분 유골을 한 겨울인 12월 이장하면서, 함께 분묘 했다. 유관순 묘역 입구에는 유관순 열사가 서대문형무소에서 찍은 사진이 게시되어있고 그 옆 "내 손톱이 빠져 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라는 마지막 말씀이 참배객을 맞이한다.

 유관순 열사 순국 101주년을 맞은 이날 순례에는 중랑구의회 최은주 운영위원장이 참석하였으며, 중랑구광복회원 20여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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