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군단' 삼성이 5년만에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삼성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3회초에 터진 최형우 강봉규의 적시타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6승2무47패를 기록한 삼성은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면서 자력으로 정상을 밟았다. 2위인 SK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75승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삼성을 넘을 수가 없다.
단일리그가 시행된 1989년 이후 삼성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은 총 5번째다. 정규리그 우승팀은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 2002년 이후 정규리그 우승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승리했다.
한 시즌 최다세이브 신기록에 도전하는 오승환은 9회말에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5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2006년 자신이 세웠던 최다기록 47세이브에 2개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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