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조각가협회가 주최하고 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조각전 <제10회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1>가 11월 30일 화요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
국제조각페스타는 2011년 1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주제를 정하여 작가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선발하여, 전문적으로 조각이라는 장르가 특화된 전시를 기획해왔다.
조각은 무엇인가에 대한 담론에서 시작된 국제조각페스타는 매 해 새로운 주제들로 해외 각국의 조각가들을 초청하고, 시대와 장르에 따라 한국의 근현대 조각부터 신진 조각가들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소개하며 조각이 대중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 해왔다.
그리고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조각페스타는 ‘변화와 기회’ 미술은 산업이다 라는 슬로건 아래 예술과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선보인다.
또한, 일상 곳곳에서 산업이 예술과 함께 숨 쉬고 있음을 증명하고, 조각이라는 예술이 가지고 있는 전통성과 조형미를 기업과의 창조적 융합을 통해 조각 영역의 확장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다.
약 140여명의 조각가들이 참여하는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1’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 2층 및 야외광장에서 개인전과 그룹전, 기업 협업전, 중국현대조각전, 중대형조각전, 야외조각전, 아리랑어워드-국제조각심포지엄를 진행하고 서초구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와 김포시 김포국제조각공원에서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국제조각페스타는 미술전시 뿐만 아니라 조각 분야와 관련 업계 전반의 도약과 미래를 향한 비전을 모색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