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이 4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16명 늘어 누적 42만 5,065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4,088명, 해외유입 28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최대치를 기록하자 방역강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만 놓고 봤을때는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최근 2주간 60대 이상 확진자 중 예방접종을 완료한 분의 비율이 80%를 넘는 등 백신 접종 효과가 급격히 떨어져 있다. 현 상황에서 추가접종은 ‘추가’가 아니라, ‘기본’ 접종의 연장선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세 번째 접종을 마쳐야만 비로소 예방접종이 마무리된다는 생각으로 다가오는 일정에 맞추어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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