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7175명이 발생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8만9484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840명, 사망자는 6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020명(치명률 0.82%)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7142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890명, 경기 2263명, 인천 431명, 부산 253명, 충남 203명, 대전 184명, 경남 155명, 강원 141명, 경북 129명, 대구 127명, 전북 103명, 충북 61명, 광주 57명, 전남 53명, 제주 51명, 울산 25명, 세종 16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3명이다. 7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6명은 지역별로 서울 11명, 경기 5명, 인천, 강원, 경북 각 2명, 대전, 울산, 전남,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김부겸 총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체 확진자의 80%가 집중된 수도권의 경우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로 병상을 지속 확충해 나가고 있지만 확진자 증가세를 따라잡기에는 힘겨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정부는 의료대응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현행 재택치료를 환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한다"며 "시·군·구 부단체장 책임 하에 행정지원 인력을 확대 투입하고 관리의료기관도 병원뿐만 아니라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등 재택치료 지원체계를 한층 보강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구원 수에 비례해 생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재택치료에 따른 불편과 부담을 최대한 해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