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파트너스, 그린뉴딜 펀드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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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파트너스, 그린뉴딜 펀드 투자 확대
  • 김진아 경제부 기자
  • 승인 2021.12.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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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하이투자파트너스는 ‘스마트 DGB 디지털그린 벤처펀드’를 결성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보이며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하이투자파트너스는 올 하반기 중소형 태양광 민간 독립발전(IPP) 기업인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의 시리즈(Series) B 라운드 후속투자에 이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체인 ‘에버온’에 30억원을 투자했다.

 권준희 대표는 “다양한 발전원 중 태양광 발전 단가가 가장 낮은 수준임에도 국내 태양광 시장은 여전히 영세하다는 점에 주목해 사업을 전개한 BEP의 논리에 공감했다”며 “에버온은 전기차 서비스 분야에서 축적한 오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충전기의 안정적인 운용과 고객 편의성 등 성장을 위한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해 투자했다”고 밝혔다.

 하이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 Series A 투자 당시 가장 먼저 의사결정을 하면서 BEP의 성공적인 투자금 모집에 앞장서기도 했다.

 이번 Series B 투자에는 하이투자파트너스뿐만 아니라 기존 투자사인 BNK벤처투자, 우신벤처투자와 함께 신규투자사로 블랙록 리얼에셋, 미래에셋벤처투자-미래에셋캐피탈, 대성창업투자-HGI인베스트먼트 등이 이름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블랙록의 실물자산 투자본부인 ‘블랙록 리얼에셋’이 향후 BEP에 1억 달러(한화 약 1,18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BEP가 국내 중소형 태양광 발전 부문을 통합하고 선도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에버온 투자 역시 2013년에 전기차로만 구성한 카셰어링(차량 공유) 서비스를 출시한 1세대 전기차 서비스 전문기업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버온은 5년간 400대 이상의 전기차 및 충전기 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7년 환경부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에 선정돼 현재 전국에 9,000여 대 이상의 완속 및 급속충전기를 설치, 운영 중이다.

 하이투자파트너스는 이번 그린뉴딜 펀드 출범으로 운용자산(AUM)이 1,500억 원을 돌파한 만큼 2022년에는 운용자산이 2,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권준희 대표는 “지난 9월 2호 여성펀드와 함께 그린뉴딜 펀드를 신규 결성하면서 DGB금융그룹의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그린뉴딜 펀드를 통해 2차전지, 친환경 에너지, 친환경 폐기물 처리기술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해 탄소중립 달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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