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립대병원, 코로나 중증환자에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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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립대병원, 코로나 중증환자에 집중해야'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21.12.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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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지시를 내렸다.

 문 대통령은 20일 "국립대병원은 의료역량을 코로나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 투입해 달라"고 특별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수도권 공공병원에는 "가능한 경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라"고 지시하며, 민간병원에는 "공공병원이 코로나 진료에 집중하면서 발생하는 의료공백 최소화에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이 운영하는 모듈형 중증병상 확충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진료 관련 전문의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를 관련 병원에 배치하라"며 "내년 2월 말부터 임용훈련을 시작하는 신입 군의관과 공중보건의도 코로나 진료에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정부에는 "진료에 참여하는 병원들에 충분한 재정지원과 손실보상을 하라"고 지시했다.

 이뿐 아니라 "청와대는 병상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계부처와 민간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고 병상 문제를 직접 챙기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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