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동체 중간지원기관 합동 민관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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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동체 중간지원기관 합동 민관협의회 개최
  • 이경석 대전본부 차장/기자
  • 승인 2021.12.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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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는 20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중간지원기관 합동 민관협의회’를 열고, 올해 사업성과 공유 및 각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 사회혁신센터, 자원봉사센터, 공익활동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 마을기업 지원기관 등 공동체지원국 소관 6개 중간지원기관이 참여했다.

 회의는 도와 각 중간지원기관의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무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의 대표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사회혁신센터는 ‘이동식 친환경 메이커 스페이스’인 충격공작소(트럭)가 지난 5월 개시 이후 총 50회 출동해 2400여 명의 인원이 친환경 업사이클링 체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충격공작소가 도내 방방곡곡을 누빈 거리는 5618㎞에 달한다.

 이어 발표에 나선 자원봉사센터는 걷쥬 앱과 플로깅(걷기+쓰레기 줍기) 연계를 통해 건강도 올리고 환경도 올리는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사례, 코로나19에 대응한 백신 예방접종 자원봉사활동 등을 우수성과로 소개했다.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친환경 택배박스 공유 순환시스템 개발’을 지원해 행안부 ‘주민 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5억 원의 사업비를 인센티브로 받는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는 올 하반기에 시군 전광판 27개, 충남지역방송 3개소, 시군 시내버스 등 다양한 매체로 집중 홍보해 도민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열악한 판로 및 자금 지원을 하고자 ‘크라우딩 펀딩’, 투자경진대회 ‘IR 챌린지’를 비롯해, 위메프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진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코로나로 어려운 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회적경제유통지원센터는 충남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쇼핑몰 ‘따숨몰’을 운영해 5억 42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7월에는 홈플러스와 협약을 맺고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했다. 이외에도 우체국 쇼핑몰 기획전, 독립기념관 협력 플리마켓 등 다양한 판로 확보 사례를 우수성과로 소개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마을기업지원기관은 행안부 사업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 포상을 받은 마을기업 설립전 교육 및 충청권(충남, 대전, 세종) 마을기업 공동 온라인 교육플랫폼 ‘우리마을에듀’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각 기관의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은 지난해 1181개에서 올해 1356개로 176개가 증가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앞서 도와 중간지원기관은 지난 2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각 기관 간 연계·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들 기관은 각종 정보는 물론, 매주 주간업무계획 등 업무자료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4월에는 사회혁신센터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협력해 캐나다 코디연구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과 함께 ‘공동체 회복력(resilience) 강화’를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각 기관에 접수되는 상담·문의에 대해 서로의 기관과 분야별 전문가를 소개하는 등 정책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정한율 도 공동체지원국장은 “내년에는 청년공동체지원국으로 조직이 개편되는 만큼 청년 중간지원기관을 신설해 전문성을 높이겠다”며 “도민과의 접점에서 생활밀착 지원을 통해 ‘더 행복한 충남 공동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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