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처음으로 세 자릿수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083명이라고 발표했다. 하루 새 20명이 늘어나면서 또 역대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 18일 1,016명의 위중증 환자가 나와 처음으로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19일 1,025명, 21일 1,022명, 그제 1,063명에 이어 다섯번 째 1천 명대 환자다.
위중증 환자는 70대가 384명(35.46%)로 가장 많았고 60대 363명(33.52%), 80세 이상 164명(15.14%), 50대 94명(8.68%), 40대 43명(3.97%), 30대 27명(2.49%), 20대 7명(0.65%), 10대 1명(0.09%)이다.
사망자는 처음으로 100명대가 나왔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109명 증가해 누적 5,015명이 됐다. 치명률은 0.85%다.
사망자 연령은 80세 이상이 59명(54.13%)으로 절반 가량이었고 70대 18명(16.51%), 60대 26명(23.85%) 등의 순이었다. 50대가 4명(3.67%), 40대가 2명(1.83%)로 나타났다.
한편,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919명이다. 국내 발생이 6,856명, 해외 유입 사례는 63명이 확인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2,695명, 경기 1,929명, 인천 420명으로 총 5,044명(73.6%)의 환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432명, 경남 200명, 충남 180명, 대구 167명, 전북 149명, 경북 134명, 대전 133명, 강원 120명, 충북 85명, 전남 68명, 광주 66명, 울산 43명, 세종 18명, 제주 17명 등 총 1천812명(26.4%)이다.
국내 신규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12명이다. 해외 유입 8명, 국내 감염 4명이 새로 확인됐다. 이로써 해외 유입 82명, 국내 감염 164명으로 누적 246명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집계됐다.